알토란, 김대석의 꼬리육개장

가 말복이었죠. 초복과 중복에 삼계탕을 먹었다면, 이번엔 꼬리육개장 어떠신가요?!

 

소꼬리의 효능은 단백질과 신체에 꼭 필요한 미량 원소가 많이 함유돼 소화와 흡수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미네랄 등도 풍부해 여름철 어지럼증과 기력 회복에 탁월합니다. 

 

꼬리육개장을 위한 꼬리곰탕 만들기!

 

 

 

깨끗이 씻은 소꼬리 2.5kg을 물에 2시간 반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잡내 제거를 위해 소꼬리 핏물 제거는 필수입니다. 

 

 

 

솥에 핏물 뺀 소꼬리를 넣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10분간 끓여주세요.

 

]

 

소꼬리만 건져낸 찬물로 씻은 뒤 가위로 지방을 제거한다.

 

 

물을 가득 붓고 1시간 반 정도 끓인다. 

 

 

 

통마늘 5개와 생강 반 개를 넣어 1시간 반 정도 더 끓인다. 

 

마늘과 생강을 나중에 넣고 끓이는 이유는 마늘과 생강을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국물이 탁해지기 때문입니다. 

소꼬리만 먼저 충분히 삶은 뒤 마늘, 생강을 넣고 끓일 것.

 

몸에 좋은 만큼 정성이 듬뿍 들어가는 소꼬리 요리.

정성이 가득한 건 좋지만 집에서 만들기는 어려운게 꼬리곰탕이죠.

 

꼬리육개장 집에서 쉽게 만들 수는 없을까?

시판용 팩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꼬리곰탕, 꼴리만 들어있는 제품을 고르면 됩니다. 시판용 꼬리곰탕으로 만들면 이 레시피와 똑같은 맛이 나온다고 해요. 집에서 꼬리육개장 끓일 땐 시판용 꼬리곰탕 사용을 추천한다고 해요.

 

 

 

소꼬리로만 3시간 끓이면 이렇게 뽀얀 국물이 되요.

 

꼬리육개장 레시피!!!!

꼬리곰탕 속 삶은 소꼬리의 살을 발라서 사용하는데, 3시간 삶은 소꼬리는 

 

 

살과 뼈를 분리해주세요.

 

 

소꼬리 살 400g에 소주 2큰술, 설탕 1큰술 반을 넣는다.

소꼬리 살 밑간에 소주와 설탕을 넣는 이유는 소주는 잡내 제거를 위해 넣어요. 설탕은 고기의 연육 작용을 위해 넣어요.

 

밑간한 소꼬리 살은 20~30분간 재워주세요.

 

 

 

대파 4대는 반으로 갈라 6cm 길이로 썬다.

 

 

냄비에 썬 대파 2대 분량을 넣어주세요.

 

감칠맛을 위해 파기름을 내는 꼬리육개장.

 

 

식용유 3큰술을 넣어주세요.

3분 동안 기름에 대파를 볶는다. 파기름이 나왔을 때 고춧가루를 넣어주세요.

 

 

 

 

고춧가루 5큰술을 넣는다.

파기름에 고춧가루를 볶아야 풍미가득한 고추기름이 완성됩니다.

 

 

꼬리곰탕 반 컵을 넣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주세요.

향 채소가 볶아지며 풍미와 감칠맛이 좋아집니다. 타지 않게 불은 약불로 조절해주세요.

 

 

 

무 300g은 나박 썰어 넣는다.

무에 양념이 밸 수 있도록 1분동안 볶기.

 

 

물 500ml를 넣는다.

 

 

국간장 4큰술을 넣는다.

 

 

까나리액젓 2큰술을 넣는다.

음식에 넣으면 감칠맛을 올리는 까나리액젓.

 

 

냄비 뚜껑을 닫고 중불에 15분간 끓인다. 

 

 

달걀 2개를 풀어주세요.

 

 

 

깊은 맛을 위해 꼬리곰탕 육수 5컵을 넣어주세요.

 

 

밑간한 소꼬리 살을 넣는다.

 

 

 

느타리버섯 200g은 잘게 찢어 넣는다.

 

 

콩나물 300g을 넣는다.

콩나물 대신 숙주를 사용할 땐 가장 마지막에 넣기!

콩나물은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해요. 

 

 

썬 대파 200g을 넣고 뚜껑을 닫는다.

콩나물을 5분 이상 삶으면 질겨요. 콩나물이 질겨지지 않게 강불로 5분 끓이기.

 

 

 

 

소금 1큰술을 넣는다.

 

 

소금 반 큰술을 더 넣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익은 후 소금을 넣어야 콩나물이 질겨지지 않습니다. 

 

 

 

풀어둔 달걀을 돌려 넣어주세요.

달걀을 넣고 바로 젓지 않는 이유는? 달걀을 바로 저으면 국물이 지저분해져요.

 

 

15초 뒤에 달걀을 살짝 풀어주세요.

 

 

썬 대파 반대를 넣어주세요.

 

 

오늘의 비장의 무기인 참기름 1큰술을 넣어주세요.

 

 

꼬리육개장 완성.

부드럽고 고소한 소꼬리 살도 별미, 끝없이 들어가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소꼬리 살.

소꼬리살을 씹으면 씹을수록 진한 고소함이 느껴진다고해요. 

 

 

출처: 알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