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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난거

백억짜리 아침식사 1화 베이글 여왕의 성공 루틴: 료의 하우스.

by 로토루아8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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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살게 된 집일까?

 

이 집에서 산 지는 1년 정도. 느낌상으로 보며 ㄴ꽤나 살았던 집 같은 느낌인데 

하나부터 열까지 새로 만든 공간이라고 해요.

 

 

오박사가 느낀 첫 인상은.

1층 2층 뚫려있는 높은 층고, 집 어디에서나 햇살 한가득 내리는 통창.

유럽풍의 빈티지 소품들.

 

 

 

이경의 첫눈에 들어온 건 신축과는 거리가 먼 라디에이터+ 마룻바닥.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라디에이터.

라디에이터를 둔 이유는 뭘까?!

 

료는 여행을 가도 비싼 숙소에 있는 편이 아니라서 5성급 호텔보다 현지 감성 숙소를 선호하는데 

유럽 여행을 가면 라디에이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어디 좋은데 여행을 갔을 때, 소박한 기억이 계속 떠오르게 된다고. 

 

 

 

난방이 잘 되는 소재도 있지만, 불편함을 감수하고 선택한 마루.

 

실제 옛날 초등학교 마룻바닥처럼, 실제 옛날 학교에서 쓰던 나무를 어렵게 구해 

시감의 흐름을 표현한 계산된 틈까지.

마룻바닥 틈 마저 계산한 설계.

 

박물관 같은 거실 공간.

 

 

 

유럽풍의 가구와 빈티니 소품들,

단순히 디자인이 예쁘다기보다는 누군가의 시간을 살 수 있는거라서.

누군가의 시간과 삶을 품은 빈티지 소품들. 물건 그 이상의 가치가 있죠.

 

밀도 있는 배치로 더 쌓여가는 시간의 아름다움.

단순히 예쁘다를 넘어서 료의 철학이 담긴 소품들. 

 

제일 비싼건? 시대와 국경을 넘나드는 빈티지 소품 중, 

 

 

 

가격은 중요하지 않은 애장품들. 그나마 비싼 걸 얘기하자면?!

 

 

 

파리에서 산 그림이 500만원.

 

 

 

이탈리아 브랜드 빈티지 조명이 400만원.

비싼 것들이 아닌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집.

 

 

 


위 칸은 검은색, 아래 칸은 컬러풀.

칸 별로 같은 색깔끼리.

가득 차 있지만 한눈에 보면 조화로운 책장.

 

배의 미학으로 완성된 거실, 책장 속에 있는 문은?

 

 

바로 화장실!!

 

다음은 2층으로 이동.

 

 

 

침실에도 그림으로 포인트. 

료와 남편의 애정이 가득 보이는  아늑하고 포근한 부부의 침실.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만나는 편안한 공간.

방문이 없는 특이한 구조.

그리고 1층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개방감. 집보다는 영화 세트장 같은 예술 공간.

 

 

 

 

이런 소장품의 공간이 있다는 것은 소중한 존재라는 뜻.

무려 만난지 20년 넘는 인형들.

유리로 된 눈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플라스틱이 없던 시절에 제작된 것.

 

 

 

100년 이상 빈티지의 세월을 넘어 앤틱이 된 친구들.

나이를 먹어갈수록 치솟는 값어치.

리셀할 마음은 전혀 없다고.

 

 

 

 

완전 헤졌던 100살 어르신 곰 인형.

5시간의 바느질로 대수술의 과정을 거쳐,  젊은 곰인형으로 재탄생 되었다고.

 

 

 

 

오은영도 인형을 좋아한다고.

 

둘 사이에 통하는 인형 공감대.

 

 

 

 

 

편집숍을 연상시키는 멋진 드레스룸.

 

그리고 드레스룸 옆에 위치한 계단.

 

 

 

그 옆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3층은 통으로 드레스룸.

블링블링 액세서리가 가득, 여자들이 꿈꾸는 드레스룸의 정석.

 

수많은 명품들 중 최애템은?

 

 

 

 

명품을 제치고 빈티지 양털이 최애라고.

빈티지 코트를 본인 취향대로 손바느질 리폼한 것.

 

1970년대 디자인이고 대략 50년된 코트라고.

가방도 20대 때부터 모아왔고, 약 30년째 보관중이라고.

그냥 명품을 모으는 것이 아닌 료와 함께 세우렁르 보낸 친구 같은 존재들.

 

료에게 집에 있는 소품들이란, 

보통 아침에 일어나면 침실에 있던 인형들에게 스킨십하며 인사를 나눈다고해요.

 

인형들의 안부를 물으며 시작하는 아침.

 

 

 

오은영도 안마의자가 전기를 꽂아 놓으면 너무 열심히 일을 한다고,

어깨도 주물러줘서, 고마웠어, 오늘 하루 애썼다라고 말을 해준다고.

 

나와 항상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나만의 표현.

나의 주변과 나누는 정서적 교감.

그게 꼭 인형뿐만 아니라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물건에게도 감정을 나누는 섬세한 사람.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채운 행복의 원천 료 하우스.

 

출처: 백억짜리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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