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황야 후기.

유토피아 콘코리트는 영화관에서 보고왔는데, 진짜 이병헌님의 연기가 빛이나는 영화 중하나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내용인 황야는 마동석님이 주인공인데, 그동안 나왔던 영화랑 비슷한 듯해요. 늘 다수와 혼자 싸워 이기는 그런류의 내용이라, 그렇게 크게 기대가 되지 않더라고요.

 

역시나 그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에 새로운 세력들이 자리를 잡게되면서 이상한 공상에 빠진 의사가 들어오게되면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게되고 자신의 딸을 살리려 노력하죠. 그렇게 10대 아이들을 데리고와서 계속해서 사람들의 몸에 뭔가를 주입합니다. 그리고 그 10대 여자아이를 찾기 위해 마동석과 사람들이 가죠. 

결과는 어떠실지 안봐도 알거 같은데요. 왜 영화관이 아닌 넷플로 올라왔는지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그래서 좀 더 아쉬웠다. 영화 유토피아 콘크리트는 무슨 메시지를 주는지, 그렇게 또 위급한 상황에서 또 계급사회가 나타나게 되고 특권을 가지게 된자와 그렇지 않은자, 그리고 아파트 밖에서는 서로 도우며 같은 사람으로 여기는 사회가 또 있죠.

 

위기의 순간, 고난의 순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알려주는 메시지가 있는 영화였다면, 황야는 그냥 마동석을 위한 드라마가 아니었나싶네요. 딱 그런 비슷한류의 영화라, 마동석 혼자서 문제와 사건 사고를 해결하고 끝내는 드라마여서 저는 많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