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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대동 하늘공원, 잠깐 둘러보기 괜찮은 곳?!

by 로토루아8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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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여행하면 딱히 떠오르는 시그니처가 없지만?!  타지에서 여행오면 대동 하늘공원에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정작 대전에 사는 저는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 엄마와 함께 데이트겸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오르막이 꽤 있어요. 뒷동산보다 조금 더 높게 올라가는 정도라 매일 운동하시는 분은 운동하기 딱 좋은 높이인거 같아요. 우송대 근처 버스에 내려서 올라오려면 꽤 걸어야합니다. 저희도 한 20분은 걸어 입구에 도착한 듯합니다. 올라가는 길 곳곳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대전 대동 벽화마을
대전 대동 벽화마을

 

요렇게 대동 하늘공원 찾아갈 수 있게 바닥에 핑크색 점들이 있어요. 그거따라서 올라가면 되는데, 꽤 길어요. 

집들은 예전에 지은 판자집 같은 집들이 꽤 많아요. 아마도 예전 1900년대 지어진 건물들이라, 이곳도 좀 더 나중엔 재개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전여고와 대전여중 뒤쪽에있는 마을은 이미 재개발이 확정이라 사람이 살지 않는 폐허들이더라고요. 

 

 

요렇게 하늘공원 가늘길 초입이 나와요. 지금까지의 길은 등산도 아니었습니다. 이제 가바른 길이 나오는 곳입니다. 

올라오는 계단에 힘을 주는 문구들이 나오더라고요. 

읽는 재미에 엄마랑 도란도란 올라오느라 힘든지도 몰랐어요. 

 

 

옆에 화장실인 이곳에 도착하면 이제 다 온거나 마찬가지에요.

화장실 위쪽엔 카페가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져서 없어졌더라고요. 아마도 코로나 영향인지 주위에 다른 카페들이 생겨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도 다시 잘 활용해서 쓰여졌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렇게 도착한 하늘공원엔 풍차가 있고 대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이곳은 낮보다는 밤에 오면 더 이쁜 야경을 볼 수 있겠더라고요.

뒤쪽엔 정자도 있어서 점심먹을거리 가져와서 먹는 분도 계셨고, 관광객이나 방문객보다는 동네 운동하려 오는 분들이 더 많더라고요. 풍차에 저렇게 쓴 사람들은 아마도 여행객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쌍둥이 건물이 코레일 건물이고 대전역이 있는 곳이에요. 여러가지 지붕을 가진 건물과 다양한 건물들이, 예전에 살던 흔적들이라 조금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지만?!그 나름의 또 묘미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사람이 일부러 조작해서 설계해서 만든 풍경이 아닌거잖아요. 그 나름의 의미도 있고 풍경도 있으니, 다만 날씨가 좀 더 좋았으면 좋겠지만, 흐린날씨라서, 비가 곧 올거같아서 내려올때는 가장 빠른길을 찾아서 내려왔어요. 아니다 다를까 다른 길들에도 여기저기 곳곳에 그림이 있어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부지런히 뛰듯이 걸어내려왔습니다. 

또 이렇게 엄마랑 함께 만든 추억 페이지입니다. 

 

그런데 내려오면서 산 꼭대기쯤에 가파른 언덕을 올라오면 보이는 빌라나 연립들이 있는데, 이곳에 사는 분들은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냐하면 차가 없다면 거기까지 들어가기도 힘들거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한참을 걸어나가야하는데 비가 엄청오거나 눈이 엄청 왔을 때는 어찌할까에 대해서도 궁금해서 엄마랑 이런저런 얘길하면서 이런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서로 궁금해오면서 내려왔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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