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1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원인 부동의 1위는 암이죠. 최근 5년간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0.3%에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고 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입니다. 그 이유가 암 치료 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완치돼도 안심할수 없는 질병인 암, 습관을 바꿔 암을 탈출한 의사와 약사의 비법- 습관 의학이란?
습관이 암을 이길 수 있습니다. 최근 의학계에서 유행 중인 게 바로 습관 의학이라는 겁니다.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등 미국의 주요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유행 중이라고 해요.
습관 의학이란? 환자의 생활방식과 습관을 병의 원인으로 보고 습관을 고쳐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의학입니다. 암 환자를 공포에 떨게 하는 재발과 전이
유방암 2기 극복한 김훈하 약사의 비법
40대에 처음 암을 진단받고 수술까지 했던 김훈하 몸신, 유방암 2기였고, 처음 발견했을 때는 암 크기가 좌 2.5cm 우 2.9cm였다고 해요.
추가 정밀 검사 결과 겨드랑이까지 전이된 상태였고, 암 진단받은 날 바로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해요. 반복되는 수술과 치료로 1년 반 동안 홀로 암과 맞서 싸운 몸신. 나타난 증상이 왼쪽 가슴이 커지고 덩어리가 만져졌다고 해요. 가슴통증은 없고 등과 목이 아파서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다고 해요. 바로 유방 검사를 했어야 했는데, 정형외과를 찾아가 목이랑 등 치료를 받았다고 해요. 하지만 왼쪽 가슴 덩어리가 쑥쑥 커지는 느낌이 들었고, 심상치 않은 느낌에 초음파를 찍어 봤더니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았다고해요. 암이라는 걸 들었을 때 눈물이 울컥 나고 암 진단 후 가장 먼저 어린 세 자녀가 떠올랐다고 해요.
살기 위해서 공부를 시작했고, 첫날 하루 딱 울었다고 해요. 4년 전 당시 외국에서 생활중이었던 자녀들,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유방암 판정 직후 두려움, 공포감, 우울증, 불안이 있었는데 암 치료에는 나쁜 생각들이 오히려 독이라고 해요.
1. 암이 좋아하는 환경이 교감신경을 흥분하게 만드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이에요.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는 평안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것. 부교감 신경은 항암 신경이라고 부를 정도로 세로토닌 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부교감 신경도 높아지게 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 7판 2004에 따르면 세로토닌이란? 세로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 중 하나로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물질이라고 해요.
아침마다 동네를 산책하면서 감사함과 행복감을 경험한 몸신.
2.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자.
말은 힘이 있어서 이뤄지니까 부정적인 말은 교정해주기.
습관을 바꾸고 난 뒤 자연스럽게 찾아온 변화가 제일 힘들었던 게 1.2차 항암 치료였는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항암 부작용이 사라졌다고 해요. 평지도 걷기 힘들었는데 산에서 만보를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힘든 투병생활을 버티는 힘이었던 긍정적인 생각. 그리고 삶의 원동력인 가족이 있어 이겨낼 수 있었던 암.
20년 동안 약국을 운영한 몸신은 여기에 집안일과 육아까지 자신을 돌볼 틈이 없었는데 긍정적으로 암에 걸렸지만 이제는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나에게 제일 좋은 음식은 무엇이고 나를 위한 좋은 재료는 무엇인지 찾게 되었다고 해요.
3. 암이 생긴 근본적인 이유는 비만과 잘못된 식습관 때문인데 살이 많이 찌면서 피로감에 많이 힘들었다고 해요. 만성피로, 혈액순환장애, 갑상샘 항진증까지, 호흡이 힘들어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깊게 자지 못했다고 해요. 항상 짜증과 화로 가득 차 있던 까칠한 약사였는데 지금은 외모만 변한 게 아니라 마음가짐까지 달라졌다고 해요. 이제는 상냥하고 건강한 약사가 되었다고 해요. 종종 아픈 분들이 오면 짜증 내는 경우가 있었는데, 짜증 내는 환자 뒤에서 화를 냈었다고 해요. 지금은 그 환자분들의 마음이 완전 이해가 돼서 전혀 화가 안 나고 환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해요.
4. 건강 선포문 쓰기
나는 날마다 더 새로워지고 활력 있고 건강해진다, 나의 수술한 가슴 피부는 정상 피부로 돌아온다. 이런 식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이자 바람을 적으면 된다고 해요. 본인이 원한느 건강 목표나 건강 상태 10가지를 노트에 쓰는 거예요.
긍정형, 현재형, 완료형으로 쓰고 날짜와 숫자로 목표를 정하면 됩니다. 긍정 회로를 만들어야 하므로 부정문을 사용하지 않기, 날짜와 숫자로 정확하게 목표를 설정하기, 처음에는 너무 먼 목표를 잡지 말고 3~6개월의 건강 목표 수치를 잡기.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내 몸을 세팅한다고 해요. 나의 무의식과 뇌가 목표한 대로 나를 위해 계속 일을 하게 되는 것.
<출처: channel A 나는 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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