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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난거

전현무계획, 마포 뒷골목에 있는 맛집.

by 로토루아8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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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게가 장사가 잘 돼서 가게를 확장했다고해요. 그래서 맛집이라는 간판이 많이 있어요.

 

 

상가 1층 총 18개 점포 중에 11개를 사용하는 찐맛집입니다. 

본관말고 신관으로 입장합니다. 

 

 

옆테이블은 추우니까 미역국을 먹지만, 전현무는 회를먹기로 합니다.

오전 10시면 회 먹기 좋은 시간. 대방어 철이기 때문에 대방어를 먹기로.

 

 

대방어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로 겨울엔 기름진 육질과 고소한 풍미가 절정입니다. 

 

이곳은 오직 자연산 제철 해물만 고집하고 사계절을 품은 맛집입니다. 

 

 

아침에 문 여는 횟집은 처음이라고, 현무의 찐경험담, 여기는 왜 아침에 와야 할까?

저녁 식사는 예약조차 어려움, 이곳 대방어회는 평일 오전에 공략할 것!! 반차나 월차, 연차쓸 때 좋아요.

 

 

정갈하고 푸짐한 반찬.

활어회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손질한 생선회를 말합니다. 선어회는 신선한 생선을 저온 보관 또는 빙장후 손질하여 숙성을 거친 회입니다. 방어회는 대표적인 선어회입니다. 

 

 

먹음직스러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혹한의 바다를 견디며 영양을 품은 대방어.

 

사장님의 먹팁은?!

 

 

시그니처 소스인 달래장과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인데요.

사장님이 알려주는 대방어회 맛있게 먹는 법.

 

 

김에 대방어 올리고, 달래장 올리고, 기호에 따라 묵은지 또는 갓김치 한점 올려서 먹기.

 

 

대방어 뱃살은 기름기가 많고 고소하며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에요. 대방어의 느끼함을 잡아주는게 묵은지와 달래장입니다. 

 

 

조금 느끼할수 있는 방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달래장.

 

 

대방어 등살은 기름기가 적고 부드러우며 담백한 맛이 납니다. 

제주도산으로 제주도 방어는 더욱 특별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잡으로 갑니다. 

 

 

대방어잡이 전 미끼로 쓸 자리돔을 잡습니다. 

 

 

자리돔은  제주도 특산품으로 뛰어난  맛을 자랑하고 젓갈, 물회 등으로 요리되나 제주산 대벙어의 미끼로 쓰입니다. 

방어가 자리돔을 먹어서 살이 올라 맛있고, 물살이 센  곳이라 방어가 더 찰지고 맛있습니다. 

제주도만의 특별한 점은 줄낚시로 방어를 잡는다는 것.하나씩 일일이 낚으니까 고기 스트레스도 적고 표면에 상처도 적어서 맛이 좋습니다. 중방어 4kg 미만, 대방어 4~8kg 미만입니다 . 특대방어는 8kg 이상입니다. 무려 15시간 동안 계속된 방어잡이.

 

 

황홀한 이 맛, 모르고 살지 마세요.

 

대방어 턱살은 가마살이라 불리는데 양이 아주 적게 나오는 특수 부위이고 단단한 식감과 기름진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달큰함이 느껴지는 귀한 특수부위입니다. 

다 먹었지만 뭔가 채워지지 않는 이 느낌, 자연스럽게 뜨끈한 국물이 생각난다고 하네요. 매생잇국으로 통일.

 

 

 

이 집의 특징은 주방까지 갈 필요 없이 모든 주문은 인터폰으로 가능합니다. 매생잇국과 호래기도 주문합니다. 

 

 

 

호래기는 꼴뚜기의 경남 지방 방언입니다. 어획량이 적고 양식이 되지 않아 귀한 식재료로 초겨울에 잡히는 호래기 맛이 가장 일품입니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호래기를 쪄놔요. 쪄서 초장에 찍어 먹는다고 합니다. 

 

 

46세 현무 호래기에 눈을 뜨다. 씹을 때 터지는 맛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 오징어와는 전혀 다른 맛이라고 하네요.오히려 해파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오징어의 쫀득함도 있고, 씹었을 때 터질 때가 너무 행복하다고 해요.

 

 

한국인은 역시 국물이죠. 추운 겨울에 몸을 녹여 줄 따뜻한 국물인, 매생이굴국.

제철 자연산 재료는 물론 조리 철학까지 완벽한 이곳. 대방어회의 반전은 시그니처 달래장.

 

첫번째 맛집 소감은 유일무이한 대방어회 맛집. 제철 자연산 대방어는 보약이다.

 

출처: 전현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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