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미꾸라지의 효능과 섭취법.

다육이들을 키우며 귀농 11년 차라는 안복희 님은  30살에 사별을 하고 혼자 애를 키우면서 우울하고 순탄치 않은 삶이었다고 해요. 사기를 당해 빚이 많이 생기게 되고 고지혈증이라는 병명을 진단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게 귀농이었다고 해요.

 

 

 

까다롭지 않은 조건을 가진 다육 식물 재배를 선택,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고 인생 2막을 함께 꾸리며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안복희 님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으로 오는데 도움을 받은 식재료가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추어 미꾸라지 고해요.

 

미꾸라지의 효능. 

여름철 원기 회복의 대명사이기도 한 미꾸라지, 공수해먹는 미꾸라지는 뇌경색을 앓던 동생을 위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어서 키우기 시작했다고 해요. 인공 수정부터 성장하는데 미꾸라지 양식의 모든 과정에 관여해야 한다고 해요. 알을 뿌리고 난 후 50시간이 후에 부화를 하는데 부화한 치어들은 성어가 되려면 2년 정도 자라 야한 다고 해요. 치어 생존율 높인 비법은 먹이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먹이를 먹이고 먹이를 면포에 싼 후 물에 풀어 섭취가 쉽도록 액체로 공급한다고 해요.

미꾸라지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미꾸라지는 주로 논과 같은 흙바닥에서 서식하면서 진흙 속의 미네랄과 철분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미꾸라지에도 미네랄과 철분이 풍부해요. 이 성분들은 체내에서 새로운 혈액을 만들고 정체된 혈액 순환을 도와 고지혈증과 같은 혈관 질환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철분 함유량을 보면 장어가 1.6 미꾸라지가 8로 장어보다 약 5배나 많아요.

미꾸라지 속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성분은 미꾸라지 점액의 주성분은 뮤신인데 체내 단백질 흡수를 도와 혈관 벽을 튼튼하고 탄력 있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 만큼, 혈관건강에 중요한 성분입니다. 또한 미꾸라지 점액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콘드로이틴 황산까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국 영양학회에 따르면 콘드로이틴 황산이 혈중 중성 지방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미꾸라지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에 열이 많으면 섭취에 주의해주세요. 일반인의 경우 하루 미꾸라지 200g 이내로 섭취해주세요.

미꾸라지 대표 활용법은 추어탕이죠. 열량이 높다는 오해가 있지만 추어탕 한 그릇은 188kcal입니다. 추어탕에는 칼슘이 풍부한 뼈까지 섭취할 수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안복희 님의 추어탕 만드는 비법.

1. 미꾸라지는 굵은소금을 넣어 거품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해감해주세요.
2. 해감을 끝낸 미꾸라지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중불에 끓여주세요.
3. 삶은 미꾸라지와 삶은 육수를 함께 넣고 갈아주세요. 육수를 함께 갈아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해주세요.
4. 간장 1큰술, 고추장, 된장 각 2큰술을 넣은 양념을 간 미꾸라지에 섞어주세요.
5. 감자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된 간 미꾸라지에 넣어주세요. 감자 속 비타민C는 가열 시 파괴되지 않아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6. 기호에 따라 아욱, 미나리, 부추 등 부재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출처: 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