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가 기록한 지옥 여행기. 신곡!
삶 그리고 죽음에 대하여..
게스트로 법의학자 유성호님이 나오셨더라고요.
법의학이라는 것의 정의는 법률이 요구하는 의학 분야인데 주된 업무는 시체를 검사하는 부검이라고함.
급작스러운 죽음인 자살, 의료사고등의 부검을 1년에 약 6~8천건 시행한다고
국내 50여명이 채 안되는 법의학자. 인당 1년에 100건이 넘는 부검을 해야 하는 상황임 정말 수가 적긴하네요..ㅠㅠ
서양의 근대는 단테와 셰익스피어로 양분된다.
중세문학의 상징이자 지옥, 연옥, 천국을 여행한 단테의 상상 기행문.
르네상스의 시작을 이끈 세편의 걸작!
서양문화사에 큰 획을 그은 단테의 신곡. 가영의 최애 책이기도 하다고함.
당시에 영화 세븐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영화 세분은 1995년 일곱 가지 죄악을 따라 발생하는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이죠.
단테의 신곡을 인용해 만든 영화임 서점을 갔는데 신곡이 없어서 여러군데 돌아서 구했다고.
곡이 노래인건 맞습니다. 신곡은 신의 노래라는 뜻임.
100곡의 노래로 만든 거대한 서사시
지옥, 연옥, 천국. 판타지임에도 너무나 리얼한 구성.
지옥에서 불쌍한 영혼들을 만나는데 그들의 얘기를 상세히 다 들어줘요. 그이야기들로 고증 가능한 중세 모습들.
우리나라 신라에 비교하면 귀족 중에서 5두품 정도?!
평범한 귀족 집안 출신의 단테.
하지만 정적에 의해 몰락하고 심지어 추방당함.
유랑생활중 힘겹게 펴낸 신곡. 단테가 사실은 대단히 쪼잔한 사람 같다고. 평소에 싫어한 사람들은 전부 지옥행임
신곡을 재밌게 읽으려면 두가지를 알아야 해요.
첫번째는 단테! 두번째는 단테의 첫사랑.
첫사랑은 베아트리체.
아홉살 단테가 다른 유력 집안에서 만난 여성.
첫눈에 사랑에 빠진 단테는 첫만남 후 9년이 지나고 우연히 마주치는 두 사람
하지만 신분격차로 이뤄지지 못한 사랑.
단테를 덮친 더 큰 슬픔은 이른죽음을 맞은 24세의 베아트리체.
이후 생긴 사후계게로의 관심으로 신곡을 집필함. 신곡속 사후세계에서 그녀는 어떤 모습일지..
추방당하기 전 이미 작성해둔 신곡 원고가 있는데 원고를 집에 두고 쫓겨난 단테. 단테의 집을 수색하던 사람이 읽어보고 재밌다고 이건 뒤에 이어서 써야한다며 단테에게 보내주라고했다능...
적대적 인물조처 감화시킨 신곡.
영화도 티비도 라디오도 없던 시절인데 당시의 신곡은 지금의 반지의 제왕, 어벤져스급으로 재미있었을 거라고
현재의 시선으로도 소름돕게 감각적인 묘사와 지옥, 연옥, 천국 전혀 다른 세상을 상상하고 표현함.
압도적 이미지의 향연인 신곡.
신곡은 사후세계를 중심으로 한 단테의 여행담이에요.
구역성경 시편 90:10 을 보면 인생은 70! 강건하면 80! 이라고 나와요.
인생의 반 고비인 35세에 여행을 떠나게 되는 단테는 정신을 차리니 어두운 숲속이었던 상황임.
공포에 떨고 있을때 다가온 짐승 한마리
나의 주변에는 탐욕, 권력욕, 애욕만 남았더라..
어디선가 나타난 그림자.
그를보고 당신, 사람이오 귀신이오? 무엇이든 날 살려주시오! -신곡 지옥편 중.
이탈리아의 국민 문장! 이라고하네요.
우리나라로 치면 반드시 죽고자하면 살것이요~ 반드시 살고자하면 죽을것이다~ 이런 문장과 같은 말이라고하네요.
국민누구나 들으면 아는 그런 말이라고함.
그 그림자의 정체는 베르길리우스로
단테의 최애 시인이에요.
비유하자면 류성룡이 설쌤을 데려간 셈임.
1막- 지옥.
여기 들어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입구의 문구에 이렇게 적혀있죠.
지옥 입구의 문구로 단테가 주고 싶었던 메시지. 희망 꿈 비전이 없는 곳이 지옥이다.
1단계지옥은 지옥의 변방인 림보
죄가 약한 사람들이 가는 지옥으로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모두 있음. 신을 모르는 선한 이교도들과 덕망이 높지만 세례를 받지 않는 자들이 가는 지옥임.
2단계지옥으로 간 단테는
고대그리스 로마신화와 관련된 지옥의 수문장
미노스가 지키고 있습니다.
천국, 지옥, 연옥의 세계관은? 중세 기독교죠. 그치만 2지옥 ~8지옥 수문장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 인물들임
르네상스 시대의 특징! 르네상스는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를 부흥시킨 예술활동.
수많은 영혼들이 언제나 그의 앞에 늘어서서 차례로 각자의 죄에 따라 심판을 받았다.
죄인들은 말하고 듣고, 아래로 떨어졌다. 신곡 지옥편.
그의 운명적인 길을 방해하지 마라!!
수문장인 미노스를 거쳐 2단계지옥인 애욕 지옥으로 들어간 단테와 베르길리우스.
욕마으이 바람에 휩쓸려 일탈에 대한 죗값을 치르는 곳임
여기에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있음 이집트를 지키기 위해 미인계를 쓴 클레오파트라. 전지적 단테시점에서보면 클레오파트라는 불륜죄임.
그리고 바람에 흩날려 다가온 남녀 한 쌍의 영혼.
이들을 보고 깜짝 놀란 단테.
단테시대에 유명했던 치정극의 주인공들이에요. 말라테스타 가문의 장남인 조반니 말라테스타.
하지만 조반니의 동생 파울로와 사랑에 빠진 프란체스카
조반니에게 들켜 살해를 당함 애욕 지옥에 있던 파울로와 프란체스카.
우리가 흔히 겪는 삶의 굴곡. 못나가던 그시절 술에 취해 늘 하는 말이 왕년에 내가 말이야~
그때 그랬었지~ 이런말들을 하잖아요. 과거를 회상하는 대화를 할수록 내가 사는 곳이 지옥임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함.
3단계지옥은 탐욕.
탐욕지옥은 일명 미식 지옥임. 다른 표현으론 포식 지옥.
머리가 세개임. 탐식과 탐욕의 죄인들이 오면 물어뜯어 먹어버리는 케르베로스.
오늘날의 폭식, 미식은 죄가 아니지만 르네상스 시대 폭식과 미식은 백성을 착취하는거임
탐욕자가 오는 지옥임.
구두쇠인 사람이 굴리는 돌과 낭비광이 계속 굴리는 돌.
아비규환이에요.
그리고 5단계 지옥은 분노입니다.
항상 분노에 가득찬 사람이 가는 곳이 분노지옥임.
6단계 지옥은 이단.
이교도 중 덕망이 많은 사람은 림보에 있지만 이교도 중 덕망이 없는 사람은 6지옥에 넣은 단테.
이곳에 유명한 인물이 있는데 지옥에 간 교황. 추기경까지~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처럼 신이 아닌 인간을 위해 노래한 단테.
7단계 지옥은 폭력.
폭력지옥 첫번째는 타인에게 폭력을 행한 자.
폭력지옥 두번째는 스스로에게 폭력을 행한 자.
바싹 마른 나무가 된 죄인들.
폭력지옥 세번째가 신성모독.
진짜 나쁜 인간을 아직 못 만난 느낌이죠. 그래서 콤비네이션 지옥의 등장
사기꾼 위조지폐범 연금술사 모두 이곳에 있움.
가장 인상깊었던 지옥이 사람을 가르는 지옥이에요.
원형의 구덩이를 빙글빙글 돌고 있는 죄인들.
무함마드가 8지옥에?!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 4대 칼리프 알리. 8지옥에서 벌을 받고 있음.
왜 8지옥에 있는 것일까? 단테의 시점에서보면 종교 전쟁에 대한 원망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위조지폐범도 이곳에 있는데 그이유가 위조지폐범은 국가의 헌법 질서를 흔드는 범죄이기때문이 아니었을까한다고..
그래서 8지옥에 넣엇을거 같다고
단테가 극혐하는 교황.
9단계지옥은 배신.
특별한 존재가 지키는 9단계 지옥.
믿음을 배신했던 자들이 가는 배신 지옥.
로마 공화정 말기의 정치가이자 장군인 율리우스 카이사르.
측근 로마 공화정 말기 정치가 브루투스에게 암살당한 카이사르. 첫번째 얼굴에서 물어뜯기는 벌을 받는 브르투스.
브르투스와 카이사르 암살에 공모한 카시우스는 세번째 얼굴에서 고통을.... 그리고 가장 고통스러운 벌을 주는 두번째 얼굴에는?
예수를 배반한 제자 이스가리옷 유다가 벌을 받는 상황임.
2막 연옥.
연옥은 지옥에 갈 정도로 무거운 죄를 짓지 않은 이들이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해 모인 공간임.
연옥의 산은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는 연옥.
바로 살아있는 가족들의 기도에요.
단테의 길잡이가 나타납니다. 단테의 구원자. 단테의 여신. 베아트리체.
두번의 만남뿐인 단테와 베아트리체.
3막인 천국.
천국은 수많은 별들만 있음.
희망이 없는 곳 지옥. 기회가 주어지는 곳 연옥. 희망 꿈 미래 비전이 있는 천국.
신곡 완독!
영화 책으로 잔인한 장면을 접해본 경험이 많지만 당시엔 엄청난 공포였을 신곡 지옥편.
여기 들어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지옥 입구에 쓰여진 문구는 죽은 자들에겐 죽음의 희망조차 없다.!
이 문구가 쓰여진 예술 작품이 잇어요.
신곡의 지옥편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약 200명을 그린 대작임.
그리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단테를 상징하는거 같다고함.
지옥을 바라보는 단테의 모습. 그리고 단테의 신곡에 영감을 받은 또 한사람이 있음. 미켈란젤로
등장인물 대부분이 나체죠.
교황 바오로 3세를 찾아가 고자질을 합니다. 이를 들은 미켈란젤로는 지옥의 심판관 미노스의 얼굴에 고자질쟁이 얼굴로 박제해놓음
소문은 일파만파 퍼지고 체세나 추기경이 교황 바오로 3세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교황도 거부했다는 일화가 있다고하네요.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인 신곡. 이탈리아 정치계, 성경, 그리스로마 신화 넓은 세계관의 등장인물들이 나옴.
그런데 끝에 베아트리체가 나옴. 그시대 사람들이 책을 읽다가 당황했을거라고?
베아트리체가 눈부시게 빛나는 미소를 지으며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내 정신이 못 따라올 이 광경들 사이에 그녀를 두고 싶었다.
신곡이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는 단테의 순정적 사랑이 한몫했을거 같다고
하지만 단테는 실제로 부인이 있었고 막내딸 이름을 베아트리체로 했다고..
신곡의 특징은 체계적인 형식미에 있어욧!
지옥 33편 연옥 33편 천국 33편 1편 서론까지 포함하면 정확히 100편이고 신곡의 형식을 지배하는 3
삼위일체로 성부 성자 성령 이 하느님 안에 존재한다는 교리죠.
3행으로 한연이 이뤄지는데 각 연은 11음보를 유지해요.
형식미의 압권은 각운임. 라임이라고 하죠.
사슬의 고리처럼 반복되는 각운.
원어로만 느낄수 있는 부드러운 운율. 번역과정을 거치면 사라지는 시적인 뉘앙스.
왜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진달래꽃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이걸 영어로하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는 전달이 불가능하잖아요. 그거처럼 고유의표현들을 느끼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화가들에게 영감을 준 신곡. 그중 가장 유명한 화가
명작 돈키호테, 빨간 망토 등에 삽화를 그린 천재 화가~
신곡에 감명받아 135점의 그림을 그린 귀스타브 도레.
단테가 가장 만나고 싶어했던 시인은?
호메로스죠. 고대 그리스 최대의 서사 시인.
저승의 강 스틱스 늪에 빠진 죄인들이 분노로 가득차 자기들끼리 싸우는 모습.
죄인중 아는 이를 발견한 단테. 필리포 아르젠티였는데 단테의 적이었음.
몰락한 단테가문의 재산을 피렌체 시가 압수했는데 그재산을 필리포 아르젠티가 꿀꺽함.
지옥에 온 자들의 말에 귀 기울인 단테 그런데
사실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귀스타브 도레의 작품.
우리나라에 출판된 책엔
두사람의 그림이 들어있어 비교해서 보는 맛이 있다고함.
앗..그림이 많이 다르네요..?!
이적의 최애는 지옥편이었다고 지옥의 구체적인 표현은 상상으로 만든 거잖아요.
작가가 짖궂은 공포영화 감독같기도 했다고.
가장 잔인한 지옥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들이 나무로 변하는 지옥
지금 시대라면 가혹한 형벌이 아닐까..싶었다고 그렇다면 존엄사를 선택한 분들은?
단테의 기준으로는 하지 말아야할 선택일까?
존엄사에는 2가지 개념이 있어요.
1. 연명 의료 중지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를 위해 진행 중인 의료 행위 중단.
인공호흡장치, 수혈, 심폐소생술, 항생제 투여를 거부하는 것.
2. 인위적인 방법으로 죽음을 선택함.
두번째 존엄사의 예는
그녀는 자신의 SNS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병의 말기가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스스로 죽음을 결정했음.
사전에 여부를 결정해 놓지 않으면 연명 의료 진행 될텐데
사전 논의가 필요하죠.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이상 신분증 지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에서 작성이 가능하다고해요.
많은분들이 참여중이라고.
현대의 시각으로 지옥을 재구성한다면?
성범죄자를 8지옥으로가고 추가하고 싶은 지옥에 언어폭력도 넣으면 좋겟다고
억어 폭력을 일삼는 악플러들.
뇌가 받아들이는 폭력의 크기는 물리적 폭력= 언어폭력이에요.
타인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를 진통제를 먹으면 완화된다고 하네요.
빈곤했던 시대라 프라더-월리 증후군이라고해서 특징이 작은키, 비만, 과도한 식욕으로 목숨을 잃을때까지 먹기도 하는데
대부분 폭식후 구토로인한 질식사로 죽는다고 과거에는 질병이라 판단하지 못하고 죄를 지은 악마의 자식으로 치부했을거라고
지금의 과식은 건강의 문제일 뿐.
유성호 교수가 안타까웠던 인물은? 폭력지옥 8지옥에 있던 오디세우스라고
오디세우스가 그리스의 영웅이지만 트로이 입장에선 악마엿을거라고
트로이 목마로 트로이를 함락시킨 오디세우스.
단테 가문의 적인 것뿐만 아니라 트로이 전쟁이 끝난후 궁에 돌아오니 페넬로페에게 작업 걸던 구혼자들이 득실득실
분노한 오디세우스는 100여명의 구혼자들을 잔인하게 도륙했다고..
결국 단테가 미노스가 아닌지..
미노스는 죄의 크기를 판단한는 심판관이죠.
지옥과 천국의 사이인 연옥.
연옥은 그 시대 새롭게 탄생한 개념이었다? 낯선 개념인 연옥.
지옥에가면 거의 탈출이 불가능한데 한번 잘못으로 바로 지옥행임 이런처사는 너무하다고..ㅠㅠ
12세기 가톨릭에서 처음 등장한 연옥은 천국으로 가는 대기실 느낌이라고함.
연옥행을 희망했던 사람들은 노력으로 죄를 사하여 천국으로 가는 것.
지금도 연옥의 개념이 존재하는 카톨릭. 죽은자들을 기억하고 기도해 준다면 연옥에서의 대기시간이 짧아진다고 믿음.
영화 코코에서도 라틴 아메리카 저승세계로 현생의 사람들이 기억해주지 않으면 저승에서도 사라지게 되는 이야기임
저승에서 이승으로 마실 나올수 있는 하루가 있는데
기억해주지 않으면 이승으로 놀러올수도 없고.. 영원히 사라지게 되는..
이런게 있음...위안이 되잖아요. 예술계 후원의 배경이 이것 때문이에요. 큰 성당을 짓고 이름을 적는 것.
연옥은 어쩌면 사람들에게 위안이지 않았을까..
빛의 세계인 천국.
단테가 그린 천국. 눈부신 빛의 세계.
그 당시 독자들은 천국편에 열광을 함 중세인들이 천국편에 열광한 것은 열악한 삶 속에 사후세계에 기댈 수밖에 없던 것은 아닐까 싶다고
현재 우리들의 모습도 같은 맥락이죠. 호텔 델루나나 도깨비가 흥하는 이유죠.
현생의 안정이 필요함. 삼국시대에도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불교.
불교 대중화 이전엔 관음신앙이라고해서 관세음보살을 영불하여 현세의 고난을 극복하려는 신앙 형태로
백성들이 관세음보살에게 빌어봤으나
그래서 이번엔 아미타 신앙이 등장합니다.
극락세계의 왕생을 믿는 불교신앙 형태로 이번생은 망햇으니 다음 세상을 향하여!
백성들 마음에 쏙듬.
꿈하늘은 주인공 한놈이 천상과 지상을 오가며 겪은 기이한 체험을 쓴 글로 신채호 사후 발견된 미완성 작품이라고해요.
신곡과 유사함.
주인공 한놈이 놀음곳이라는 천국을 향해가는 이야기인데 지옥에 빠진 한놈을 구해주는 을지문덕, 강감찬.
천국인 놀음곳에 갔더니 조선판 베아트리체가? 나타남.
왜장을 끌어안고 투신한 여인인 논개가. 나옴 애국자들만 출연시킨 신채호. 미완작이라 아쉬움이 남는다고
망자의 시신을 상여에 실어 장지까지 운구햇던 장례풍습이 많이 바뀌었잖아요.
집에서 장례를 치뤘던 과거에는 관의 크기를 고려해 아파트 엘리베이터 규격이 있었다고함 빈소를 아파트에 차리기도 햇는데
지금은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는 사적인 공간과 죽음의 분리.
그래서 죽음을 낯설게 느끼게 된다고함. 죽음도 그렇고 축산업도 그렇고 우리의 일상과 분리된 장례문화.
점점더 죽음을 삶과 분리하고 회피해온 것은 아닐까
한국 자살률의 특징이 다른 연령에 비해 훨등히 높은 노인 자살률.
원인은 빠른 사회변화로 사라진 소속감과 쓸모없는 존재라 여겨짐때문이라고함.
또 하나의 자살률 특징이
이들의 죽음이 우리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지.. 국가적, 사회적 성찰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적이 쓴 죽음에 관한 책이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할아버지.
할아버지 냄새만 희미하게 날 뿐이라고.
그도장 받아든 아빠가 신문지에 할아버지 이름을 백개나 찍어 주셨다고
할아버진 멀리서 오신 분인가 봐요.
저 밤하늘 너머 우주에서 오셨던 걸까요. 그곳으로 돌아셨대요.
할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아이. 이책을 쓰게된 계기가 어린아이들은 쉽게 죽음을 이해할수 없기에
아이들에게 죽음을 설명하는 책을 쓰고 싶어졌다고 하네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라고함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죽음 교육을 권장함. 삶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수 있다고하네요.
혼자서 곰곰이 생각해 본 나의 죽음 그결과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했다고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면 고민이 정말 사소한 것이 되었다고
매년 유언장을 쓴느 장강명부부.
유언장 녹음을 마치면 더욱 부부사이가 끈끈해지고 숙연해진다고함.
죽음을 생각할때 삶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유언장 쓰기 추천한다고함.
인생의 반환점이 온 지금은 여기온 시간보다 더 빠르게 느껴지겠구나.. 일을 할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남았을까
가족들과 보낼 시간은 얼마나 남았을까.. 시간이 귀해진다고
젊은 시절엔 술마신 다음날 허투루 보낸 시간이 많은데 요새는 귀한 시간에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한다고.
끝을 상정하고 산다는 것은 지금의 삶을 충실히 살게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사후세계 이야기로 우리의 현생을 되돌아보다.
당신의 천국은 어디에 있나요?
단테의 신곡도 조만간 빌려서 읽어봐야겟네용.ㅎ.ㅎ 징비록 방송보고 책 빌려와서 안읽고 그냥 반납함..ㅠㅠ 다음에 다시 함 빌려와서 읽어봐야겟어요.
<출처: TvN 책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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