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터널스 후기.

영화보기 전에도 평을 보긴 했지만, 안 좋은 후기들도 많더라고요. 하지만 사람들이 또 다르기에 같은 영화라도 또 받아들이기가 다르죠. 그래서 예약하고 주말에 보러 다녀왔어요. 저는 2시간 30분이 넘는 영화라 좀 더 편한 의자로 앉고 싶어서 대전 타임월드 앞에 롯데시네마 리클라이너관으로 다녀왔어요.

 

 

 

거리두기로 한 자리씩 떨어져 앉고, 아무래도 의자가 적게 있어서 좀 더 낫더라고요. 그리고 아침 조조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진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영화관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감기 걸릴뻔했어요. 오늘부턴 추워져서 에어컨 안 킬 거 같긴 한데, 그래도 날이 추우니 따뜻한 겉옷 하나씩은 챙겨가지고 다니세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대면 예약은 잘하지 않고 앱이나 pc로 예매들 많이 하는데 요건 발권기인데 요즘은 발권받으면 모으는 사람도 없고 쓰레기가 생기게 되니깐 카톡으로 오는 예매권으로 바로 입장하곤 하죠. 예매권 확인하고 손 소독하고 큐알코드 찍고 들어갔어요.

 

영화는 뒤에 쿠키 영상이 2개 있다고 했는데 1개인 거 아닌가요? 두 개인 건가? 하나는 영화 끝나고 바로 나오고 나머지 한 개는 영화 완전 끝 바로 전에 짧은 영상이 나오는데 쿠키를 보면 읭?! 스러운 게 많아요. 어떤 영화 이어질지 어떤 내용으로 이어질지 전혀 예상이 안돼요.

그리고 영화도 중간중간 액션 장면이 나와서 그나마 좀 괜찮지만 이어지는 스토리가 뭔가 납득이 잘 안 되는?! 그런 부분들이 조금 있어서 평이 그런 듯해요. 다른 영화처럼 후편이 나와서 이어지는 내용들이 완결되면 그때서야 이터널스 처음 편이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될까요? 아마도 한국에서는 마동석 님의 효과도 엄청 큰듯해요.

뭔가 읭?! 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마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꼭 보셔야 할 듯싶네요. 그리고 그전 마블 시리즈와 이어지는 내용은 없긴 하지만 대화 속에서 나오는 걸 이해하려면 어떤 내용들인지 알면 좋으실 듯하네요.

요즘 저거 소비쿠폰 인가 해서 6000원 할인 영화관마다 쿠폰 주잖아요. 저거 받아서 보는 걸 추천드려요. 그냥 보시면 뭐가 아쉬워할 거 같아서요. 저렴하게 보면 괜찮은 영화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