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166화 김봉중 교수의 스페인을 제를 삼아 최강 제국이 된 미국: 아메리카 대륙의 전략적 요충지 쿠바!

미국은 아메리카 대륙의 주도권을 갖기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카리브해의 한 나라에  주목했는데 바로 쿠바입니다.

 

 

아메리카와 유럽을 분리하자는 먼로 독트린을 선언한 상황에서 미국 입장에서 스페인 식민지 쿠바는?! 반갑지 않죠.

남미 대부분의 나라가 독립했는데 쿠바는 왜 못했을까?

 

쿠바도 여러 번 독립운동을 했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스페인은 왜 쿠바를 놓아주지 않았을까?

쿠바 하면 지금도 유명한 것!!

 

플랜테이션 이란?

선진국의 자본 및 기술과 원주민의 값싼 노동력이 결합되어 농작물을 대규모로 경작하는 농업 방식입니다.

 

바로 설탕이죠.

쿠바는 스페인의 경제를 책임지는 핵심적인 식민지입니다.

세계적인 설탕 산지로 카리브해에서 가장 부유한 식민지였던 쿠바, 16시부터 공들여 키워온 쿠바를 잃을수 없었던 스페인.

1895년 스페인 지배에 반발하는 대대적인 독립운동이 일어나는데 쿠바의 독립군은 스페인의 진압에 맞서 강력한 활동을 개시합니다.

 

바로 게릴라전.

쿠바 독립군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한 스페인. 독립군과 민간인을 구분할 수 없었던 스페인군.

 

 

 

근대 최초의 강제 수용소, 당시 스페인이 쿠바 독립군의 게릴라전으로 애를 먹었습니다.

게릴라전을 막기 위해 모든 사람을 수용소에 가뒀던 것.

민간인들을 모두 강제 수용하고 마을은 전부 불로 태웠던.. 당시 수용소 상황은 어땠을까?

 

 

좁고 더러운 수용소에는 음식까지 부족해 사람들이 굶어 죽기 십상이었습니다.

수용소에서 수시로 벌어진 학살.

 

강제 이주된 인원은?

쿠바 전체 인구의 3분의 1입니다. 당시 쿠바 인구는 약 160만 명 중 최소 17만 명에서 최대 40만 명이 희생을 당합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쿠바 대학살.

 

 

스페인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쿠바인들.

쿠바에 특파원을 보내 취재했고, 쿠바 대학살은 미국 전역에 알려지게 됩니다.

쿠바 대학살에 경악을 금치 못한 미국인들, 그리고 과거 미국의 모습과 같은 쿠바의 상황에 큰 관심을 갖게 되는데,

미국이 쿠바의 독립을 원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미 상당수의 미국 기업이 쿠바의 사탕수수 농장에 투자했던 상황입니다.

쿠바의 경제적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던 것. 미국은 현재 가치로 약 40조에 이르는 큰돈을 스페인에게 제안합니다.

 

미국의 쿠바 합병이 실패로 돌아가 이때, 스페인의 쿠바 대학살은 미국이 개입하기에 좋은 명분입니다. 

쿠바 대학살이 미국에 명분이 되었던 거네요.

 

미국과 스페인 전쟁의 서막인 메인호 사건.

미국과 스페인의 갈등이 폭발하는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쿠바 하바나항에 정박 중이던 메인호가 엄청난 굉음과 함께 침몰합니다. 

미국 병사 260여 명이 사망한 미국 최악의 참사. 메인호는 왜 폭발했을까..?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준 메인호 사건.

대한제국 최초의 호외(임시로 발행된 인쇄물)로 기록되기도 했는데, 폭발의 정황을 짐작할 수 있는 기사를 한번 읽어 볼까?

 

 

 

 

미국 공사관에서 온 전보의 내용을 통해 쓰인 기사입니다. 

조선까지 전해질 정도면 전 세계가 난리였네요. 

 

 

침몰한 선박을 조사해야 했기 때문에 오랜 조사 기간이 필요하죠.

불과 메인호 침몰 이틀 후 신문에 보도된 메인호 폭발 원인?!

 

 

신문에서 지목한 범인은 스페인입니다. 신문들은 특별 호외를 발행하며 메인호 폭발 원인으로 스페인을 지목하는데..

과연 메인호 폭발의 진실이 무엇일지?

 

스페인은 메인호 폭발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럼에도 왜 스페인은 범인으로 몰렸을까?

뉴욕에서 벌어진 신문 경쟁 때문입니다. 

이미 쿠바 대학살로 인해 스페인에 대한 악감정이 높았는데, 메인호 사건까지 벌어지자 스페인에 대한 악감정을 이용해 신문을 많이 팔려고 했던 것. 스페인으로 여론을 몰아가는 언론인이 등장하는데..

 

 

100만 부 확장 경쟁을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던 퓰리처와 허스트.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한 두 신문사.

 

신문이 해서는 안 될 과장 보도와 허위 보도를 했던 것. 당시 삽화로 소식을 전했던 신문들.

쿠바로 보낸 삽화가에서 비밀스러운 제안을 합니다. 

 

 

그 조작된 그림은??

 

 

선박을 파괴할 수중폭탄. 이런 그림을 신문에서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메인호 폭발 원인이 누군가 설치한 폭탄 때문이라고 느껴지는 신문의 내용.

 

 

 

이렇게 신문은 사건을 허위 보도하며 범인을 스페인으로 몰아갔던 것.

바로 이런걸 황색언론입니다. 

 

 

 

황색언론이 스페인을 물고 늘어지면서 더욱 과열된 메인호 사건.

스페인이 메인호 폭발의 범인이라는 기사를 보고 쿠바를 돕겠다는 시민들이 많았었던 많은 의용병이 쿠바를 도우러 갔고, 쿠바 혁명단체가 발매한 공채도 잘 팔렸던 당시 전쟁을 주저했던 윌리엄 매킨리.

 

 

스페인과의전쟁을 찬성한 많은 여론.

스페인을 메인호 사건의 범인으로 몰아가는 언론.  메인호 사건의  진짜 범인은 누구였을까?

 

메인호가 폭발하고 원인을 지난 100년간 5차례에 걸쳐 조사를 했는데 아직도 미궁에 빠져 있는 메인호 폭발의 원인.

미국은 왜 스페인을 범인으로 몰아간 언론에 선동된 걸까?

 

 

 

이미 스페인을 향한 분노가 가득했던 미국.

 

 

미국의 최후통첩을 받은 스페인의 결정은?

1898년 4월 24일 미국에 선전포고를 선언한 스페인!

 

 

 

이렇게 미국 vs 스페인 전쟁의 막이 오릅니다.

 

1898년 5월 1일 선전포고 약 일주일 후, 첫 교전지는?

 

 

쿠바 독립을 둘러싼 전쟁이 필리핀에서 벌어진 이유는??

 

 

이 상황을 만든 사람은 시어도어 루스벨트입니다.

테디라는 별칭을 가진 미- 스페인 전쟁 당시 해군 차관으로 미국의 제 26대 대통령이 되는 인물입니다. 

 

 

루스벨트가 마닐라만을 지목한 이유를 보여주는 만평이 있습니다.

 

 

19세기 급격한 산업화로 생산량이 가파르게 증가한 미국,  하지만 공급에 비해 수요가 따라가지 못했고, 남는 농산물을 태워야 할 상황에 처한 미국.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중간 기착지가 필요했던 미국.

 

미국이 태평양과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키워 나가려면? 

"군사 전략지로 필리핀이 필요해질 것" 

 

 

해군 차관ㅇ느로서 사웁의 허락 없이 내린 독단적인 결정. 

5월 1일 필리핀 마닐라만 미국 vs 스페인의 첫 교전 발발이 일어납니다.

 

 

교전 2시간 만에 대부분의 스페인 함정이 파괴됩니다. 

 

 

미국의 압승.

스페인 무적함대가 쉽게 무너진 이유는??

 

스페인, 쿠바, 필리핀등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떤 스페인 무적함대.

전력이 분산된 탓에 전쟁 준비에 차질이 생겼던 것.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한 미국.

해외 진출을 앞두고 꾸준히 해군력을 키워왔던 미국. 마닐라 항으로 이동 중에도 전투 훈련이 계속됩니다.

미국은 이 전쟁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 왔습니다.

 

마닐라만을 단숨에 장악한 미국은 스페인 점령지를 압박해 나가는데..

 

출처: 벌거벗은 세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