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강순의 양배추백김치 레시피.

제철 재료를 사용한 면역 밥상 이번은 양배추 김치라고 해요. 채소에는 항산화물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성분이 많이 면역력에 도움을 줍니다. 양배추는 고대부터 재배해오던 식재료로 고대 그리스인들의 건강을 책임졌다고 해요.

 

 

 

강순의 양배추 백김치 레시피.

1. 먼저 양배추 한 통을 반 잘라주세요. 반으로 자른 양배추의 가운데 심을 제거해주세요. 양배추 심을 제거하는 이유는 양배추는 잎보다 줄기가 먼저 썩기 때문이에요. 양배추 김치를 오래 보관하고 덜 무르게 하려면 심 제거가 필수입니다. 

2. 양배추가 담길 만큼의 물을 부어주세요. 물 1L에 소금을 넣어주세요. 소금이 물에 녹을 때까지 손으로 저어주세요. 소금은 1컵이에요. 양배추는 뒤집어서 소금물에 절여주세요. 양배추를 뒤집어서 담가야 틈 사이까지 골고루 절여집니다. 양배추를 틈 사이를 손으로 벌려줘야 더 빨리 절일 수 있습니다. 

3. 양배추 윗면에 소금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양배추는 배추보다 단단하고 억세서 소금을 많이 넣어야 절여집니다. 절이는 시간은 소금 양으로 조절해주세요. 소금을 적게 넣고 오래 절일수록 양배추 백김치 맛이 더 좋아집니다. 양배추는 3시간 정도 절여주세요. 양배추 절단면의 틈이 많이 벌어질 때까지 절여주세요. 가운데 심을 제거하지 않으면 양배추가 숨이 죽지 않습니다. 이렇게 절여져서 틈 사이에 간이 배어야 맛있는 양배추 백김치가 됩니다. 

양배추를 오래 절이는 이유는 조직이 치밀하고 껍질이 단단해서 배추보다 오래 절여야 한다고 해요.

4. 잘 절인 양배추를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배변활동 촉진과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에도 좋은 양배추.

5. 풀은 메주 콩물 2큰술을 물에 넣어주세요. 찹쌀가루 2큰술, 고구마 가루 2큰술을 넣고 풀어주세요. 여름엔 고구마 가루를 더 넣고 겨울엔 조금 넣어요. 너무 익으면 김치가 볼품이 없어져요. 잘 섞어주기만 하면 풀국 완성입니다. 콩에는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있어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립니다. 콩을 자주 먹으면 유방암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6. 잘 섞은 풀을 끓여주세요. 풀이 확 끓을 때까지 저으면서 끓여주세요. 풀이 끓어오르면 불을 꺼주세요. 김치가 빨리 익으라고 풀을 넣는 줄 아는데 그게 아니고 풀을 넣어주면 양배추의 풋내를 없애 김치 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수프 같은 점성이 되면 됩니다. 

7. 김치에 고추씨를 넣어야 더 얼큰하고 구수하다고 해요.

8. 양배추의 두꺼운 줄기 부분은 제거해주세요. 양배추의 두꺼운 줄기 부분은 질기고 층이 생기게 하므로 제거해주세요.

9. 양배추 백김치 속 만들기. 부추를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썰어둔 부추에 마늘을 넣어주세요. 명인의 비법인 고추씨도 넣어주세요. 단맛을 살려줄 대추, 감칠맛을 살려줄 멸치액젓, 설탕대신 스테비아, 당근을 채썰어 소금물에 절여 특유의 냄새를 제거해 넣어주세요. 식혀둔 풀을 마지막으로 넣고 섞어주세요.

10 그릇에 양배추 깔아주는데 모양과 순서는 자유롭게 하셔도 됩니다. 속을 바른 양배추 위로 깻잎을 2장씩 깔아주세요. 샌드위치처럼 켜켜이 쌓아 먹기좋게 자르면 완성입니다. 양배추 백김치는 실온에서 익혀주세요. 김치가 익는 동안 공기가 통하지 않아야 맛있습니다. 

 

양배추백김치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좋을 거 같아요. 고춧가루가 없어서 아이들도 먹기 좋다고 해요.

 

<출처: MBn 알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