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는 11월의 가을, 햇살, 바람, 습도, 온도 감성에 젖기 딱 좋은 계절이죠. 첫번째로 먹어볼 음식은 달콤함과 짭짤함의 환상적인 조화인 꽉 찬 알과 살이 간장을 맛나 밥과 입맛, 마음까지 얻는 전 국민의 밥도둑입니다. 바로 간장게장입니다.
서울 용산구 ㅈ 간장게장 전문점.
2018년 개업해 6년째 영업 중이며 간장게장을 만든 지는 20년이 넘는 맛집이라고 해요. 서울시장상, 국회의장상, 농림축산식품부대상등 상장이 한가득인 곳.
명품게장 4인분 주문합니다.
간장게장은 연평도 꽃게를 주로 사용하며 진간장, 국간장, 약재 5종과 각종 채소와 과일을 넣어 간장 물을 달임니다. 급랭 처리한 꽃게를 깨끗이 씻고, 달여 둔 간장에 담아 2일 정도 맛이 배도록 숙성해 만듦니다.
양념게장은 원래는 따로 판매했는데, 대부분 간장게장을 많이 시켜서 명품세트를 시키면 주는 메뉴가 되었다고해요. 양념게장은 국제 대회 대상을 받은 메뉴라고해요.
양념게장은 게 내장, 배, 사과, 마늘, 고춧가루 등으로 만든 양념에 수게를 버무려 1~2일 정도 숙성해 만듦니다.
기본적으로 게살에 단맛이 가득 밴 간장게장으로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은 간으로 함께 먹었을 땐 달달한 간장 양념, 끝에 한약 맛이 살짝쿵 난다고 해요. 살이 탱글탱글, 알과 내장 특유의 맛에 취향 저격!
잘 잘린 몸통 하나만 먹어도 한 마리 통째로 먹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입 안을 다채롭게 채워주는 약간의 쌉싸름함, 쿰쿰함 느낄 새 없이 맛난 간장게장, 간장에 숙성해 특유의 맛이 좋아요.
게딱지 비빈 밥에 굴무침 얹어서 먹기.
매콤 달달한 게장 양념, 먹어 본 게장과 달리 마냥 달지만 않은 게장, 특색 있는 매운 맛으로 승부하는 양념게장.
빨간 양념게장 살을 쭉 짜내서 밥위로 안착!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하네요.
육전은 간장게장에 있는 간장에 푹 찍어서 먹기.
육전에 싸서 쌈처럼 먹는 것도 강추!!
꽃게탕은 꽃게 다리, 무, 대파, 파뿌리, 마늘, 북어대가리 등을 넣어 끓인 꽃게 육수에 무, 된장, 파 , 꽃게를 넣고 끓여서 제공합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 칼칼한 꽃게탕 비주얼.
꽃게로 푹 우려낸 국물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고 해요. 푹 우려져서 이미 완벽한 꽃게탕 육수. 끓일수록 깊은 맛을 내기 마련인데 첫입부터 끝판왕 미친 국물 맛. 속이 싹 풀리는 시원함. 청양고추의 매콤함으로 나이스한 맛밸런스.
최고의 맛은?! 민상은 간장게장, 해준은 간장게장, 수지도 간장게장입니다.
출처: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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