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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런닝맨에서 주제가 91학번 이즈 백이거든요. 91학번이 된 유재석, 만약 당신 모든 걸 다 버리고 1991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겠습니까?라는 질문이었거든요. 정말 제가 생각하는 거랑 똑같은 대답을 유재석 님이 하셔서 놀랬어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가 봐요.
과거로 가겠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고 했거든요. 지금의 마인드로 가면 정말 열심히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영어공부도 하고 주식도 사놓고, 그렇지만 또 20년이 지나면 이제라도 사놓을 것이라고 후회할 거라고, 맞아요, 과거는 갈 수 없고 돌이킬 수 없어서 과거인 거죠.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던 후회는 늘 있긴한 거 같아요. 그래서 매 순간 선택을 할 때 선택사항 중에 내가 그래도 덜 후회할 수 있는 선택지를 선택하는 게 현명한 거죠. 현재에 충실해서 최선을 다하는 게 최고죠. 과거 탓만 하면 뭐하나요. 그런 의미로 오늘 월요일 또 부지런히 때론 술렁술렁, 살아보자고요. 이런 날들이 과거들이 모여 오늘의 내가 된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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