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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머니를 고국에 두고 무대에 서야하는 조수미-아궁이

by 로토루아8 2018.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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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병원에서 요양중인 조수미의 어머니

평소 밝고 당당한 모습의 조수미에게 숨겨졌던 어머니의 아픈 사연임

조수미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성악가예요.

독일출신 방송인인 닉도 독일에서의 인기도 만만치 않은데

조수미의 사인을 받아달라고함

주무대가 해외로 영어 이름을 갖는게 어떻겟냐는 제안을 받았지만 원래 이름 그대로 쓰기로 했다고

조수미가 부른 노래 기차는 8시에 떠나네로 연기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함

음색과 곡의 소화력이 대단함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노래임

향후 4년간 스케줄이 다 잡혀있다고해요.

죽도록 연습하고 노력해서 70대까지 무대에 서겠다고 말했다고하네요

많은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조수미

아름다운 음색의 목소리와 어우러지는 신들린 연기 목소리만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국보급 프리마돈나임

대표적인 오페라의 아리아 밤의 여왕은 최정상의 성악가도 오랜 기간 부르기 힘든 노래라고해요.

고수들이 인정한 고수로 신의 경지에 이른 조수미!

화려한 못브 뒤에 감춰진 조수미의 일상!

무대 바로 옆에서 조수미 노래를 들으면 소름이 쫘~악 돋는다고

웬만한 감탄사로를 표현할수 없는 조수미의 실력

에너지와 기가 남다른 조수미는 다른 사람의 기분까지 좋게한다고

공연장에 메이크업하러 갔엇는데 메이크업 도구를 안가져옴

아량도 넓고 사람을 품을 줄 아는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분이라고

그런데 찾아도 보이지 않았던 조수미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평범하고 수수한 모습을 하고 다닌다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는 무대에서와 달리 평소에는 캐주얼을 즐겨 입는 조수미

문화생활에 대한 열망이 컸던 조수미의 어머니는

가난한 집안 환경에 피아노 한번 쳐보는게 소원이었던 어머니

고등학교 졸업후 신문사 사무직으로 취업을 했고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 노래 들으며 태교를 했다고해요.

그래서 4살부터 피아노늘 쳤던 조수미는 매일8시간씩 피아노 연습을 함

발레, 고전무용, 미술 등을 교육하며 예술적 감각을 키웠다고

학교 숙제인 십자수를 어머니가 대신해주기도했다고

피아노 연습을 위해 희생을 감내했던 어머니

악보가게 아침일찍 문을 여는데 조수미에게 악보를 사주기위해 매일아침 악보가게를 찾아가기도했다고 좋게이야기하면 정성

안좋게 이야기하면 극성이라고

노력한다고 모두가 조수미가 되지는 않아요.

딸의 단명을 피하려 한 행동이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를 탄생시켰다고

그래서 서울대 성악과 수석으로 입학함

어린 조수미는 무리한 스케줄에 힘들지 않았을까?

너무 힘든 나머지 가출을 감행하기도 했는데

혹독했던 어머니를 안쓰럽게 생각한 조수미

지금은 혹독했던 어머니를 이해하게 된 조수미 하지만 유년시절의 기억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어머니에 대한 애증으로 세계적인 소프라노가 된 조수미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펼치는 조수미를 기대했던 어머니

성악의 본고장인 이탈리아로 가서 쟁쟁한 성악가들과의 경쟁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연민이 동기부여가 돼 조수미의 성공에 자극제가 된 어머니

어머니는 조수미가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을 해 주었으면 한다고

타고난 재능과 어머니의 열정, 조수미의 노력

서울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입학했던 조수미는

연애에 빠져 학업을 게을리하게됐는데 노래연습은 커녕 음악에 대한 관심도 멀어져

연애시작후 날라리로 돌변

시험도 보지도 않고 꼴지로 전락함 어머니에겐 비상 상황이었음

그래서 서울대를 강제로 퇴학시키고

산타체칠리아 음악으로 보냈다고해요.

카세트테이프에 이별 심경을 녹음해 보낸 당시 남자친구 한동안 녹음테이프를 들으며 눈물을 흘린 조수미

사랑에 대한 애잔함이 묻어있는 목소리로 사람을 홀리는 조수미의 음색

이별후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편지를 보낸 첫사랑

그래서 첫사랑을 잊고 음악에 매진해 5년 교육과정을 2년만에 이수햇다고해요.

딸의 재능이 사장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음

성공과 맞바꾼 평범한 삶, 조수미의 인생을 주제로 진지한 대화를 나눈 모녀

조수미가 결혼하면 꿈을 펼치지 못할 거로 생각한 어머니

요즘시대엔 결혼 후에도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이지만 예전엔 안 그랫으니깐

가족들끼리 단란하게 식사하는 것을 부러워함

2006년 파리 공연을 앞두고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공연을 취소하고 빈소를 찾으려 했는데 어머니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라며

영상으로 전해지는 조수미의 애절한 마음

무대에 서게한 어머니에 대한 원망도 있지 않았을까

딸에겐 엄격했지만 자신은 돌보지 않았떤 어머니

조수미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려고 장을 본 어머니는

장을 봣는데 냉장고가 텅 비어있었음 찾아보니 옷장안에 식재료를 넣어뒀었다고..ㅠ

결국 치매 진단을 받게됐다고

현재 딸 조수미의 얼굴도 못 알아보고 어린아이처럼 떼를 쓰기도 한다고

어머니를 모시고 미용실에 갔었는데

음정 박자 맞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

치매를 앓게 되면 곁을 지키는 가족의 역할이 중요한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면서 어머니 곁을 지키기 힘든 조수미는

한국시간 저녁 6시 30분이면 어머니에게 전화해 노래를 불러드린다고

매일 어머니와 통화해야 마음이 놓인다고

어머니와 함께 부르는 노래는 고향의 봄

지금은 노랫말도 거의 기억못하는 어머니

치매에 걸리셨지만 아들이 금방오겟다는 말은 기억하신다고

내내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 아버지

기억하는 능력은 어느 순간 멈춰도 몸으로 느끼는 감정만은 그대로이지 않을까?


<출처: MBN 아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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