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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고 구수한 밥도둑인 꽈리고추 찜 만드는 레시피입니다. 꽈리고추는 멸치 넣고 볶아만 먹었지 찜은 잘 안 해 먹게 되는데, 요 레시피대로 해서 한번 만들어보려고요. 요즘 꽈리고추가 제철인가 봐요.
이보은의 꽈리고추 찜 레시피
- 꽈리고추 30개는 소금물에 씻어 꼭지를 떼주세요. 꽈리고추에 물기가 있는 상태로 준비해주세요. 찜용 꽈리고추는 절대 자르면 안 됩니다. 자르면 찌면서 채집이 다 빠질 수 있어요.
- 꽈리고추는 소금물에 헹궈서 사용하면 좋은데 헹군 꽈리고추 30개를 포크로 3~4번 찍어 구멍을 내주세요. 찜용 꽈리고추는 포크로 구멍을 내야 속까지 골고루 잘 익습니다.
- 맛있는 꽈리고추 찜 비법 1은 꽈리고추에 메밀가루, 쌀가루를 묻혀라입니다. 다양한 시도 끝에 찾아낸 방법으로 쌀가루는 수분을 흡수해 은은한 단맛이 나고 양념이 쏙쏙 밴다고 해요. 메밀가루는 구수한 맛을 더해 풍미가 상승합니다. 이 둘을 합치면 감칠맛과 풍미가 좋아져요.
- 쌀가루 5큰술, 메밀가루 3큰술, 볶은 고운 소금 3꼬집, 메밀가루 쌀가루에 소금을 넣어야 찌면서 꽈리고추의 단맛이 살아납니다. 소금의 나트륨이 단맛을 느끼는 신경을 활성화시키고 소금은 가루의 흡착을 돕고 꽈리고추에 기본 간이 쏙배도록 도와줍니다.
- 가루들을 골고루 섞은 뒤, 섞어놓은 가루에 손질한 꽈리고추를 넣고 버무려주세요.
- 이보은의 맛있는 꽈리고추 비법 2번째는 젖은 면포에 꽈리고추를 올려서 찌는 거예요. 과도한 증기 때문에 가루가 실종되기 쉽습니다. 젖은 면포를 깔고 쪄야 꽈리고추에 가루가 흡착이 잘됩니다.
- 찜기에 젖은 면포를 올리고 김이 오른 상태에서 꽈리고추를 넣어주세요. 증기에 데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젖은 면포 위에 가루 묻힌 꽈리고추를 올려주세요. 찌면서 붙지 않도록 가지런히 넣기. 남은 가루를 꽈리고추 위에 뿌린다.
- 뚜껑을 닫고 10분간 쪄주세요.
-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은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국간장 각 1큰술 씩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꿀 1큰술 반을 넣어주세요. 꿀을 넣으면 양념장이 꽈리고추에 착 달라붙으며 부드러운 맛을 내줍니다. 꿀은 천연의 깊은 단맛을 내주고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요.
- 면포의 잔열로 꽈리고추가 과하게 익을 수 있어요. 찐 꽈리고추를 하나씩 넓은 접시에 펼쳐 담아주세요. 꽈리고추에 날가루가 없으면 잘 쪄진 거예요. 양념하기 전에 한 김 식혀주세요.
- 한김 식힌 찐 꽈리고추를 볼에 담아주세요. 만들어 놓은 양념장, 다진 청양고추, 홍고추 각 반개씩 넣고 참기름 1큰술, 깻가루 2큰술을 넣고 아기 다루듯 손에 힘을 빼고 살살 무쳐주세요.
<출처: MBn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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