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돌과 자연에 대한 전시가 있다.
돌은 기후. 돌의성분. 지리적 환경에 의해서
필연적으로 달라지는 돌의 형태를
돌하르방은 돌 할아버지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현재 제주도에는 총 45기의 돌하르방이 남아잇으나 언제 누가 왜 처음 만들었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고해요.
남태평양의 고립된 섬. 이스터에서 발견된 사람 얼굴 모양의 거대한 석상을
모아이 석상이라고 부릅니다.
수십 톤에 달하는 거대한 돌덩이를 해안까지 어떻게 운반했는지
공통점은
1. 돌을 재료로
2. 섬에서 만든
3. 사람 모양의 조각상.
현재 제주도에 남아있는 것은 45기 정도임.
문화 인류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모아이를 통해 현대 문명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가공하기 쉬운 재료인 현무암 . 잘 깨지니까
큰나무를 끌고와서 장승을 조각하는 것보다
모두 바닷가에 세워진 모아이.
두꺼운 것을 거꾸로 들어 올리려면 힘이 많이 들어가는데
섬이다 보니까 채석장이 산 중턱에 있었어요.
낮은 고도의 바닷가로 내려오는 것.
그리고 바닷가가 사람들이 주로 생활하는 곳이니까 눈에 잘띄고
남태평양의 고립된 섬인 이스터
그니까 섬사람들은 그냥 자기네들끼리만 살아야 한다고
채석장에서 바닷가까지 15km 임.
어떻게 옮겼는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조사에 따르면 한 오십명에서 오백 명 동원하면 됐다 그렇게 나온다고
그러니까 모아이는 곧 부와 권력의 상징임.
하지만 과도한 경쟁으로 섬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600년동안 폭발적으로 많이 만들어졌는데
경제활동이 좋아서 인구가 점점 늘어난 거으로 나오다가
1600년 정도 되면서부터는 사람들이 주식으로 돌고래 같은 것도 잡아서 먹었었는데
인간이 되게 쓸데없는 거에다가 돈을 써서 나무가 없어지면 나무만 없는게 문제가 아니고
비에 빗물에 땅이 씻겨 내려가니까
나무도 땅도 식량도 잃어버리고
그 사람들이 모아이 석상을 그렇게 세우는 것은
우리가 모두다 빌딩 주인이 되고 싶어하는 것하고 똑같은 마음인 것 같다고
이미 가진 것을 과시하기 위해 앞으로 가질 것을 파괴한 사람들.
모아이를 세우지 않았다면 그들의 역사는 다르게 쓰이지 않았을까
바람에 부드럽게 흩날리는 가을과 바람 속에 단단히 선 제주의 돌.
<출처: tvN 알쓸신잡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