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하멜의 이야기가 있는 곳. 하멜 기념관.
하멜표류기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소속 선박 선원이었던 헨드릭 하멜이 1653년~1666년 조선에 표류하였다가 1668년 네덜란드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기록한 책이에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1602년 네덜란드가 동양 무역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18세기 후반까지 해상 무역과
식민지 경영을 전담했다고해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인 선원이자 서기였던 헨드릭 하멜.
갑자기 제주도에 나타난 파란 눈의 사나이.
사람들은 환대를 해주었지만 그들은 돌아가고만 싶었다
탈출 실패로 잡힌 하멜 일행을 만나러온 박연
박연도 1627년 제주도에 표류했다가 조선에 귀화한 최초 서양인임.
조선정책으로 귀화하여 조선에 정착을 선택했던 박연.
낯선 이국에서 만나게 된 두 네덜란드인.
그래서 얻은 정보는 그들의 목적지였던 나가사키.
서울로 올라온 하멜 일행은
당시 북벌정책을 추진중이었기 때문에
하멜 일행을 통해 서양 기술을 얻으려고 했고
그러던 중 대형사고를 친 하멜의 동료들
하지만 효종은 하멜 일행을 사형시키지 않고 유배를 보냄.
그곳이 바로 강진임.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유배를 왔다가 당시 조선에 찾아온 오래 기근
그런 그들을 도왔던 것은 백성들과 스님들이었음.
제일 벌이가 좋았던 게 네덜란드 전통춤을 추는 것이었다고해욤.
하멜 일행은 결국 일본으로 탈출하지만
일본에서도 바로 보내준게 아니라 1년정도 조사를 당하고
회사 소속인 그들에게 뜻하지 않은 산업재해.
조선 13년 일본 1년.
경험담을 담은게 아니라 산업재해 보고서였음.
어떻게 소통할수 있었을까?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을때는 일단 말씨가 커진다고해요
큰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면 서로 통한다고 느낀다고해요.
우리 뇌 안에 있는 뉴런이라는게 있는데
거울신경세포라고
다른 개체의 행동을 관찰할 때와 자신이 같은 행동을 할때 모두 활성화되는 세포임.
감정의표현은 어느 나라든 같다.
그런 이들을 일컬어 부르는 방랑자.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은 방랑자들.
큰 탈 없이 수십개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그들
그같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었을 수도.
<출처: tvN 알쓸신잡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