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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법칙 - 아기들이 인형에 집착하는 이유는?

by 로토루아8 201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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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를 안고 있어야 뭔가 안정이 된다고함.



안돼 뽕. 너는 앨리스한테 과하게 집작해!



앨리스는 내 룸메이트자 영혼의 친구야




안돼 뽕. 넌 애정결핍인거같아. 앨리스는 애착 인형이 아니야.

애정결핍이라뇨. 누구에게나 애착물건 하나쯤은 있기 마련임.



스누피와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피너츠에는



늘 담요를 들고다니는 라이너스라는 친구가 나오는데

라이너스는 항상 엄지손가락을 빨고 담요가 없으면 불안해하는데

담요와 같은 물건을 애착물건이라고해요.



애기는 엄마와 같은 애착대상에게서 떨어지면 불안감을 떨어지기때문에

담요나 인형과 같은 포근한 물건에서 심리적인 안정을 느끼려고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어린시절 애착형성이 잘되지 않으면 어른이 되서도 여러 정신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영국의 정신과 의사 존 볼비는 4세이전에 부모와 떨어져 결핵유행소에서 지낸 아이들을 추척관찰했는데요.




이 아이들은 주도성이 떨어지거나 거칠고 과도하게 흥분할때가 많았죠.




생애최초 부모의 적절한 보살핌이 아이에게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만들고



이것이 자신과 다른사람.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된다는 이론을 세웠는데 이를 애착 이론이라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애착이론을 만든 존 볼비 박사는


어릴때는 주로 유모손에서 자랐고


7살에 기술학교에 입학하고



12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부모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고해요.




그의 경험이 부모와 갖는 애착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줬는지 모르죠.



모든 아이가 다 탁아소에서 자랐다고 다 정서에 문제가 잇는건 아니잖아요.



1958년 심리학자 해리 할로는 존 볼비이론을 지지하는 그 유명함 헝겊원숭이 실험을

진행했는데





아기원숭이를 어미와 떼어내 철사로 만든 원숭이와 함께 있게했는데



하나는 모형철망에 우유병만 걸어놓았고 다른 하나는 철망을 헝겊으로 싸놓기만했는데




원숭이는 배고플때는 우유병이있는 곳으로 가서먹고는

바로 헝겊으로 싸둔 가짜 어미에게가서 얼굴을 비비고 챙얼대며 잠을 청했다고해요.



할로박사는 또다른 상황을 설정했는데

갑자기 짖어대는 장난감을 넣어 공포상황을 만들었을때 아기원숭이의 행동을 

관찰함.




그랬더니 겁에 질린 아기 원숭이는 헝겊으로 만든 가짜 어미에게 달려가

위안을 얻으려고했어요.

엄마에 대한 애착은 스킨십으로 만들어지고 접촉을 통해서 얻는 위안이

성장에 있어서 중요하다는걸 보여주는 거임.






아무리올려도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건물을 지으려면 그만큼 기초공사가 중요한 법이죠.



애착형성은 엄마가 아이의 마음에 짓는 기초공사와 같은 것입니다.



<출처: EBS1 세상의 모든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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