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염은 물론 각종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이것의 이야기입니다. 빠르면 20대에 관절염을 진단받고 방치하다가 50대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해요. 여성은 물론 남성에게도 중요한 문제고 한국인들은 더더 취약하다고 해요.
한국인은 서양인들보다 약해서 관절염이 더 이른 나이에 온다고 해요. 무릎 관절 위아래를 보면 뼈끝에 각각 위치한 연골.
무릎 관절 연골 사이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성 구조물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도가니가 연골판이라고 해요. 이 연골판이 하는 일은 일반적으로 무릎 관절에는 체중의 2~3배에 해당하는 하중이 전달되는데 예를 들어 몸무게가 60kg이면 무릎이 느끼는 무게는 180kg 정도 된다고 해요.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게 연골판입니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관절염으로 진단되고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염을 예방하는 게 연골판입니다. 바로 연골판이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취약하기 때문에 젊은 사람도 연골판이 빨리 닳고 이른 나이에 관절염이 생길 수 있는 이유라 고해요. 왜냐면 한국인의 연골판은 기형인 경우가 많다고 해요.
반월 연골판 기형은 초승달 모양의 반월 연골판이 관절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형으로 바뀐 모습이죠. 선천성 기형으로 무릎 바깥쪽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어느 정도 공간이 있어야 잘 움직이는데 연골판이 관절 공간에 가득 차 있으면 연골이 쉽게 닳아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20~30대 나이에도 관절염이 빠르게 진행되는데 연골판 기형의 경우 심장이나 간처럼 연골판을 기증받아 이식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요. 뼈에 구멍을 내 기증받은 연골판을 이식하는데 국내에서는 연골판 기증이 많지 않아서 90% 이상 미국에서 들어오는 기증자와 수혜자의 사이즈가 맞아야 이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거기에 미국 사람들과 한국인의 체형 차이로 맞는 사이즈 구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고 해요.
기형으로 인한 연골판 문제는 주로 20~4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연골판 기증을 못 받게 되면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에요.
연골판도 시간이 지나면 신체조직이 노화가 되는데 잘못된 생활습관, 무릎을 건강하게 잡아주는 근육들을 제대로 쓰지 못하면 무릎에 무리가 발생하고 이는 연골판이 빨리 닳는 원인이 된다고 해요. 연골판 기형과 상관없이 관절염을 앞당길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입니다.
50~60대에 많이 발생하는 후천적 연골판 손실인데 후천적 연골판 손실의 특징이 어느 날 갑자기 뚝하고 연골판이 손상된다고 해요. 무릎 뒤쪽 오금부가 전기충격을 받은 듯이 뜨끔하고 아팠다. 저희 엄마도 최근에 이랬다고 하던데 연골판이 손상되신 거군요.
연골판 뒤쪽이 찢어지면 관절염 위험이 2~3배로 증가한다고 해요.
선천적 연골판 기형일 경우 대처 방법은 청소년기 또는 20대, 30대인데 무릎 통증이 심하거나 무릎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고 삐거덕 거린다면 검사를 통해 연골판 기형을 찾아내고 관리가 필요하다고 해요.
후천적 연골판 손실을 막기 위한 대처법은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거예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운동이죠.
근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오늘도 간단한 운동이라도 해야겠어요.
<출처: channel A 나는 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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