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고 틈만 나면 얼굴이 붉어지고 갑작스러운 신체적, 정신적 변화로 제2의 사춘기라 불리는 갱년기, 갱년기로 인한 변화가 건강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갱년에게 좋은 식재료는 어떤 게 있을까요?
여성들은 생애 주기에 따라 40대 후반부터 급격한 여성호르몬의 감소를 겪게 되는데요. 여성호르몬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갱년기를 방치하면 갑작스러운 면역 저하를 겪을 수 있습니다. 뼈 건강은 물론 혈관질환, 암까지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중년 여성의 경우 면역력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여성호르몬은 면역 세포 활성화는 물론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성질환, 혈관 질환의 위험에 노출된 갱년기 여성, 면역력과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갱년기 떨어진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인 장어의 효능.
동의보감에서 장어는 오장의 약한 것을 보하며 원기를 보강한다고합니다. 마그네슘, 아미노산, 철분 비타민이 풍부해 혈관 청소부라도 불리고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혈관 보호에 도움을 주는 장어는 국민 보양식으로도 알려져 있고 비타미 A가 풍부한데 비타민A는 체내 면역력을 높여줘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장어 속 카르노신 성분은 몸을 병들고 늙게 만드는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아줍니다. 암 예방뿐 아니라 중년 여성들의 떨어진 면역력 증진까지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A가 소고기가 4 고등어가 23이라면 장어에는 1050이나 들어있더라고요.
장어 속 주목해야할 항산화 성분인 카르노신은 한국 수산과학 회지에 따르면 장어 추출 카르노신을 10g/ml , 100g/ml로 각각 첨가한 경우 각각의 세포 재생 효과는 35%, 72%로 나타났다고 해요.
장어껍질에 풍부한 점액질인 뮤신의 주성분은 콘드로이틴이라는 영양소로 손상된 연골 복구뿐 아니라 세포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장어 활용법.
갑상선암 수술 이후 3년간 장어진액 차를 섭취해 면역력에 도움을 받았다는 윤옥 한 씨만의 활용법.
장어 진액 건강차 만드는 법.
차를 마실때 장어 진액을 넣어서 물과 2:1 비율로 섞어서 먹으면 가장 맛이 좋다고 해요. 장어 진액과 물을 2:1 비율로 섞어준다.
손질한 배1개를 넣고 같이 6분간 끓여준다.
배에는 베르타아제, 옥시다아제 같은 단백질 소화 효소가 풍부해 장어 진액과 함께 섭취했을 때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배에 풍부한 펙틴과 각종 포리페놀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 배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장어 진액과 배를 함께 드시는 것은 갱년기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와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조합입니다.
장어 덮밥 만드는 법.
장어진액, 간장, 맛술, 올리고당 참기름, 각 2큰술을 넣고 섞어준다.
장어를 굽는데 양념장을 발라가며 타지 않게 3분간 더 구워준다. 구운 장어를 먹기 좋게 썰어 밥 위에 올려준다. 깻잎을 채 썰어 같이 곁들여주세요. 장어의 비타민A와 깻잎의 파이톨을 함께 먹으면 항산화력이 상승하게 됩니다. 장어와 갯잎이 모두 철분이 풍부해요. 갱년기 이후 떨어진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장어 전골 만드는 법.
양파 2개와 버섯은 손질해주고 구운 장어 1마리도 썰어준다.
손질된 양파와 버섯을 깔아주고 파김치 200g을 함께 올려준다.
파김치와 장어를 전골로 섭취 시 면역력 관리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장어 속 콘드로이틴 성분은 세포의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장어에 부족한 식이섬유는 파김치로 채워줄 수 있는데 혈관 속 중성지방의 배출을 돕는 식이섬유는 발효 과정이나 또는 가열 과정에서 세포벽이 깨지면서 영양소가 더 풍부하게 우러나기 때문입니다.
구운 장어를 올린 후 표고버섯, 새송이등 버섯을 넣고 물 한컵을 넣고 끓여준다.
장어 섭취시 주의사항.
지방 함량이 높아 통풍이나 고지혈증 환자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반인의 경우 장어는 500g으로 하루 한 마리 이내로 섭취해주세요. 장어 진액의 경우 하루 70~150mL 섭취가 적당합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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