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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159회 - 문닫기전에 가야할 식당-낙지

by 로토루아8 2018.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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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 [분류 전체보기] - 수요미식회 159회 - 낙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연포탕부터 고소한 볶음밥까지!

낙지 하나로 든든한 만찬을 즐길수 있는 집

낙지는 어느새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한국자 가득퍼서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좋아하는 연포탕으로

식당 입구를 떡하니 지키고 있는 싱싱한 낙지! 되게 싱싱하다고

밤늦은 시간에 갔는데 골목이 정말 추웠다고

주인장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반겨주는 집

수빈에게도 강렬했던 주인장의 첫인상

자갈치 머리 같다고

틈새조차 용납하지 않는 헤어스타일

주인장이 40대 후반에 뒤늦게 대학에 입학해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다고해요

메뉴마다 주인장의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있음

이집의 대표메뉴는 연포탕으로 연포탕 즐기기 1단계는 국물

먼저 육수를 맛봤는데 끝이더라고!

해장용으로 먹지 않아도 감동을 자아내는 국물 맛!

낙지 고유의 맛을 즐기려면 여백이 필요한데 들어간 재료가 다소 많아 보였던 연포탕

연포탕에 들어가는 재료가 뻔한데 그런데도 맛은 천차만별임 이집의 연포탕 맛은 최고라고

각종 재료를 넣고 한 시간 정도를 푹~ 끓여내 육수를 완성

배추, 미나리 버섯등 갖은 채소와 바지락까지 듬뿍 담은 냄비에 육수를 부어주면

꽉찬 육수의 맛이 조금은 복잡하게 느껴졌던 신애

다소 맛이 강해 보였던 육수의 비주얼 식재료 본연의 맛으로 만들어내

낙지와도 잘 어우러진 이집의 연포탕

낙지를 본 순간 생각이 바뀜

압도적인 크기의 낙지

철에따라 낙지 크기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연포탕속 낙지는 익힘 정도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타이밍이 관건!! 어느 정도의 볼 빨간이 알맞은 볼 빨간일까...

식감이 너무 완벽하다고

적절히 수분을 머금은 볼 빨간 낙지

하나의 코스요리를 먹는 느낌이라고함

타이밍을 놓쳐서 푹 익어버린 채소

주인장이랑 예능에 빠져가지고 

주인장이 퀴즈를 갑자기 내서가지고  퀴즈에 빠져 미처 낙지에 신경을 못썼다고

연포탕을 먹는 내내 친절하게 대해준 주인장

사랑방의 훈훈한 온기처럼 따뜻했던..

연포탕을 어느정도 먹고나면 배가 불러도 생각나는 그것!!

이집의 연포탕 즐기기 3단계는 볶음밥

주인장이 알려준 볶음밥 맛있게 먹는 팁!!

갈치속젓을 볶음밥에 살짝 발라 비벼 먹기

어느새 갈치속젓의 깊은 마에 매료된다고

이집의 볶음밥은 간이 안 돼 있어요

삼삼한 볶음밥+  짭조름한 갈치속젓은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의 향연

갈치속젓만 먹으면 살짝 씁쓸하기도 했는데 볶음밥의 훈기와 섞이면 그야말로 풍미 작렬임!!

연포탕 국물에 밥을 조금 넣고 자작하게 끓이다가 

낙지몸통 하나를 탁탁 잘라

이집의 아쉬운 점은?

생각보다 컸던 주인장의 존재

연포탕 그 자체는 일품임

낙지맛을 위해 연포탕 국물이 좀더 연하면 좋겟다는 황쌤

문닫기전에 가야할 이유는?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는 남도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


두번째 문닫기전에 가야할 식당은

낙지탕탕이,  고흥 굴,  초무침까지 신선한 해산물과 함게 한잔 적시고 싶은 날에 추천

싱싱한 산낙지로 볶아낸 칼칼한 낙지볶음을 맛볼수 있는 집

그중 최고는 낙지볶음

자꾸만 생각나는 이 집!!

여기저기 볼 수있는 멋진 차와 세련된 식당이 있는

강남 한복판에서 외치는 전. 라. 도

주인장 말투에서 물씬 느껴지는 전라도의 정취

해남 출신의 주인장은 광주에서 음식점을 하다가 자녀 학업 문제로 서울로 이사를 옴

그이후 11년째 지금의 식당을 운영중이라고해요

동네사람들보다는 고향의 맛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남도의 맛을 즐기러 오는 중년의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집

이집의 대표 메뉴는 낙지볶음

불향을 풍기면서 먹음직스럽게 나오잖아요

특별한 양념을 맛볼수 있는 이 집의 낙지볶음

이때까지 먹어왔던 무교동 낙지볶음과는 완전히 결이 달라요

이집에서만 즐길수 있는 특별한 낙지볶음이라고하네요

마치 중국음식의 향기처럼 불향을 가득 머금은 낙지볶음

이 집 낙지볶음의 레시피는?

싱싱한 산낙지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참기름을 두른 팬에 고춧가루, 양념간장, 양파 등을 넣고 숙성시킨 양념에 불향을 입힌 후 낙지와 미나리를 넣고 달달 복으면


고추장이 없는 고춧가루 베이스로 맛을 낸 이 집의 낙지볶음

하나하나 느껴졌던 채소와 낙지의 식감

밥 없이도 먹을수 있겠다고

강한 양념에 숨겨졌던 낙지 고유의 맛

여기는 낙지 위에 고춧가루를 살짝 얹은 정도?!

과하지 않은 낙지볶음 양념과 채소 역시 본연의 식감을 유지함

은근히 중독성 강한 양념 맛에 밥 한공기는 금방 뚝딱!

이집의 아쉬운 점은?

매콤한 낙지볶음과 비교하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수도 있어요

하지만 먹다보면 그 자체의 깊은 맛이 매력적인 이집의 낙지볶음

갓김치에 총각김치 그리고 묵은지까지

너무많아서 날길 수밖에 없는 맛있는 반찬

문닫기전에 가야할 이유는?

군더더기없는 말끔한 맛의 연포탕부터 부드러운 속살이 일품인 병어조림까지

모든 메뉴가 낙지볶음만큼 만족도가 높은 집

살을 발라내는 기술도 중요한 보리굴비

살을 제대로 못바르면 먹을게 없는데  이곳은 먹기좋게 발라서줌

<출처: tvN 수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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